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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인재양성 요람으로 9500명 졸업-광주일보(2014.2.28)

작성자 : 
등록일 : 
2014-03-01
조회수 : 
3965
추천 : 
0

 

                     광주·전남 인재 양성 요람으로

 

9500명 졸업현재 850

 

숙식제공에 해외연수까지

 

졸업생 십시일반 장학금도

  

                 광주일보 (2014.2.28) 기사

 

28일 개관 20주년을 맞은 남도학숙은 그동안 1만명의 지역 인재를 키워낸인재요람이다.

남도학숙이 28일로 개관 20주년을 맞았다. 1만명의 인재를 품었던 명실상부한인재 요람이 이날 역대 원장, 졸업생, 재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조촐한 기념식을 갖는다.

남도학숙의 시작은 지난 198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소중한 지역 인재들이 물가 높은 서울의 하숙이나 자취를 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988년 광주일보가지역인재를 키웁시다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에 전남도가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는 지역 인재들을 위한학숙이 시급하다며 광주시와남도학숙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것이 지난 1989 1214일이다
.

싼 시유지를 찾아달라는 당시 송언종 광주시장의 부탁을 받은 고건 서울시장은 즉각 서울시 종로구 구기동 1200평을 소개해줬다. 1975년부터 32개월간 전라남도 도지사를 지냈던 고 시장 역시 그 필요성을 공감했기 때문이다
.

건립추진위는 열악한 지자체 사정상 시·도비만으로는 부족할 것으로 보고 시도민 성금 모금에 나선 것이 1989년 말부터다. 기업인, 농민, 상공인, 회사원, 주부, 학생 등 무려 17만여명이 성금을 기탁하고 여기에 광주시, 전남도 및 각 시·군이 예산을 보태 278억원이라는거금을 만들었다
.

곧바로 1990 531일 기공식을 가졌으나 암초를 만났다. 외교부가 구기동 부지가 필요하다며 이를 넘겨줄 것을 요청했고, 결국 고 시장이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 옛 공군본부 부지를 소개해 1990년 말 다시 기공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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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 현재 지상 11층 지하 3층 규모의 남도학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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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9500여 명이 지나갔고 현재 입사생은 850여 명에 이른다
,

지난해 층마다 있던 휴게실 리모델링을 통해 개관 당시부터 20년간 유지했던 정원 810(광주 405, 전남 405)에서 40명 늘려 입사생을 선발했을 뿐 변한 것은 거의 없다
.

서울 소재 4년제 대학에 입학한 광주·전남지역 대학생들 가운데 성적과 가정 형편을 기준으로 선발하는 남도학숙 입사생은 풍족하지 못한 형편의 대학생들이 대부분이었다. 따라서 매달 내야하는 부담금은 저렴할 수밖에 없었다. 개관 당시 10만원이었던 부담금은 20년이 지났건만 고작 4만원이 올랐다. 14만원이면 한 달 동안 아침식사부터 점심, 저녁식사 그리고 잠자리까지 제공받는데다 해외연수, 장학금 혜택도 커 학부모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것은 물론이다. 매년 경쟁률은 31을 넘기고 있다. 나머지는 시와 도가 각각 7억원의 지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지역이 키운 인재라는 의미다
.

이들 인재들도은혜을 잊지 못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쾌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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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학숙 출신들이 남우회, 남지원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년 200만원과 400만원의 장학금을 내놓는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매달 5∼10만원씩 기탁하는 졸업생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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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졸업생들이 40대 초반 정도인 이들은 법조계, 학계, 재계, 교육계 등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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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4년 개관 당시부터 남도학숙에 근무하고 있는 정병수씨는가난한 지역 인재들에게 거처를 마련해주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었다이들이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며, 자신들이 머물렀던 학숙을 잊지 않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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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현석기자 chadol@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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